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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637억달러···소폭 ‘감소’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637억달러···소폭 ‘감소’

등록 2014.01.07 16:33

김은경

  기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소폭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637억 달러를 기록, 전년 수주액인 648억 달러 보다 1.7% 감소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세계 경제위기의 지속, 중동지역의 발주 프로젝트의 감소 등의 어려움에도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60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안정적인 수주 호조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중동 수주비중이 줄어들었다. 지역별 수주액을 살펴보면 신흥 플랜트 유망시장인 아시아지역은 248억 달러로 전년대비 40.4% 증가했다. 아프리카의 경우 69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7.6% 상승했다.

반면 중동은 140억 달러로 33% 감소했으며 미주지역도 81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7.5% 줄었다. 지역간 편중세가 완화됐다는 평가다.

설비별로 살펴보면 발전, 해양, 석유·가스(Oil&Gas) 분야가 전체 수주액의 84.7%를 차지해 지난해 수주를 주도했다.

오일&가스(Oil&Gas)는 1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9.1% 증가했다. 기자재(15.7%)를 제외한 발전·담수, 해양, 석유화학, 산업시설 등이 감소했다.

5억 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가 전체 수주의 84.4%(537억 달러)를 차지하는 등 대형화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5억 달러 미만 프로젝트는 99억 달러로 전년보다 3.5%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회복, 고유가 지속, 개도국 산업인프라 확충 등으로 플랜트 수주의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최초로 700억 달러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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