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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억원 이상 재산 증가 공직자 42명

[재산공개]경남 1억원 이상 재산 증가 공직자 42명

등록 2014.03.28 12:15

성동규

  기자

최고 자산가 84억2000만원 신고 김맹곤 김해시장

경남지역 재산 공개 대상 공직자 중 42명이 지난해 1억원 이상의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 대상자는 정부 관보에 실린 도지사, 부지사, 도의원, 시장·군수 등 65명과 경상남도 공보에 게재된 경남개발공사 사장, 시·군의회 의원 등 총 258명이다.

정부 관보에 공개된 대상자 중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39명으로 12명은 1억원 이상 늘었다.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26명이었고 12명은 1억원 이상 줄었다.

이들 재산 평균액은 약 8억5400만원이었다. 최고액은 35억5800만원을 신고자한 최학범 도의원이고 최저액 신고자는 김백용 도의원으로 자산보다 부채가 4억5800만원 더 많았다.

경남도 공보에 공개된 재산공개 대상자 258명 중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157명이다. 이 중 30명은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 1억원이 감소한 26명을 포함해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01명이다. 이들의 평균 재산액은 약 5억3400만원이다.

최고 자산가는 69억8100만원을 신고한 서국현 통영시 의원이고 가장 가난한 사람은 부채가 5억4000만원 더 많은 이삼수 사천시 의원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해 33억300만원보다 6억3300만원이 감소한 26억70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의 자신 소유 아파트 가격이 12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장남이 8억9000만원에 아파트를 사들여 전체적으로 부동산은 5억6000만원이 증가했디.

예금은 4억8000여만원 줄었다. 자기 명의로 된 예금 중 경남은행에 넣어두었던 3억5000여만원 전액을 인출했고 농협 예금은 2900만원 늘렸다.

고영진 도교육감은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1747만9000원 늘어난 3억1511만8000원을 신고했다.

시장·군수 중에서는 김맹곤 김해시장이 가장 많은 84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만규 사천시장 69억6000만원, 하성식 함안군수 57억3000만원, 나동연 양산시장 54억6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도지사에 출마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지난 2월 6일 퇴직해 재산변동 내용를 내달 중에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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