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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시 박스오피스 순위↑···“100만 가능하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시 박스오피스 순위↑···“100만 가능하다”

등록 2014.04.29 09:03

김재범

  기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시 박스오피스 순위↑···“100만 가능하다” 기사의 사진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화제작을 꼽자면 단연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8일 하루 동안 전국 164개 스크린에서 총 6951명을 동원하며 하루 전날 보다 한 계단 상승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0일 개봉 후 누적 관객 수는 68만 3142명이다.

개봉 한 달여가 지난 현재지만 관객들의 충성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좌석점유율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10.4%),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8.6%)보다 훨씬 높은 13.4%를 기록 중이다. 예매율 순위 ‘TOP 10’에서도 개봉 한 달여가 지난 작품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단 두 작품뿐이다.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호호호비치 측은 “국내에 유독 마니아 팬층이 두터운 앤더슨 감독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미장센이 화려하고 세밀하기로 유명한 앤더슨 감독 작품 중에서도 탄탄한 스토리가 강점으로 부각됐다. 출연 배우들 역시 여느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라인업을 자랑하면서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란 평가가 이어져 대중성도 확보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영화계에선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장기 상영에 들어간다면 ‘다양성 영화’로선 신기원을 이루는 ‘100만’ 관객 돌파도 충분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1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11만 5443명을 동원했다. 이어 2위는 ‘방황하는 칼날’로 1만 4703명, 3위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로 1만 3918명을 끌어 모았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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