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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박스오피스 색다른 기록···“캡틴 아메리카도 못했는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박스오피스 색다른 기록···“캡틴 아메리카도 못했는데”

등록 2014.05.13 08:38

김재범

  기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박스오피스 색다른 기록···“캡틴 아메리카도 못했는데” 기사의 사진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누적 관객 수 75만 턱밑까지 다다랐다. 여기에 박스오피스 ‘TOP 10’ 최장기 유지란 기록까지 세우고 있다.

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국 81개 스크린에서 총 2041명을 끌어 모았다. 지난 2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만 74만 7826명.

‘다양성 영화’로 분류돼 국내 개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당시 불과 60여개 관에서 상영을 시작했지만, 빠르게 퍼진 입소문으로 200개가 넘게 스크린이 확대되기도 했다. 입소문의 배경은 당연히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높은 만족감이었다. 정교하고 세밀한 미장센으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마니아층이 두터운 국내 영화팬들은 ‘앤더슨 감독 작품 중 최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입소문에 힘입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연일 흥행세를 주도했다. 13일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TOP 10’에 오른 작품 중 상영 기간이 가장 길다. 개봉 8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TOP 10’을 벗어난 점이 없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다 일주일 늦게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도 11일 기준으로 ‘TOP 10’에서 사라졌다.

한편 13일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1위는 7만 226명을 끌어 모은 ‘역린’이다. 2위는 ‘표적’으로 6만 7227명, 3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2만 7335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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