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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하반기 분양시장도 달군다

‘대구·경북’ 하반기 분양시장도 달군다

등록 2014.08.05 09:25

서승범

  기자

연말까지 1만 2만여가구 공급

‘펜타힐즈 더샵’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펜타힐즈 더샵’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분양 사업장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올 연말까지 약 1만2000여가구가 공급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구와 경북은 우수한 청약 성적과 함께 주택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며 올 상반기 많은 주목을 받은 지역이다.

대구는 올 상반기 공급된 총 21개 아파트 중 18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해 전국 1위의 청약 성적을 거뒀다. 경북은 총 16곳의 아파트가 분양됐고, 그 중 9곳의 사업장에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강세 요인으로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량을 꼽는다.

대구는 지난 2008년 공급 물량이 5000여가구로 급감한 이후 2010년까지 공급이 주춤하다가 지난 2011년부터 1만가구 이상으로 늘었고 2013년에 2만2000여가구, 2014년에는 현재까지 1만7400여가구가 분양돼 회복세를 띄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만 달성군에 물량이 집중돼, 그 외 지역은 여전히 공급이 충분치 않다고 설명한다.

경북지역도 2008년부터 4년간 공급이 줄었다가 지난 2012년부터 아파트 공급이 안정화됐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과거 상당기간 동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규 공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주변 아파트들의 노후화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대구와 경북 일대의 부동산 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음은 ‘대구·경북’ 지역 하반기 분양 물량 소개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 펜타힐즈 C3블록 일대 ‘펜타힐즈 더샵’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63~113㎡ 총 169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우미건설은 동월 경북 구미 산동면 구미확장단지 B2블록에 ‘구미옥계 우미린 3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104㎡ 총 122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달에는 대림산업이 경북 구미 교리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 ‘구미교리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80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중흥건설이 구미에서 10월 총 153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우방이 포항에서 전용 59~85㎡ 총 37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부영은 영주시 가흥동 일대에 총 1564가구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연내 대구 달성군과 동구 등에 2개 단지를 공급한다. 내달 달성군 달성2차 산업단지 내 지하 2층~지상 25층에 9개 동 전용 68~84㎡ 총 813가구로 구성된 ‘대구 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11월께 동구 신천3동 일대 ‘대구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764가구 규모로 이 중 6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밖에 제일건설은 하반기 달성군 다사읍 일대 ‘대구성서5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39~84㎡ 총 1457가구 규모로 이 중 13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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