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티몬의 투자 절차에도 대주주로 남을 것”

그루폰이 티몬의 어떤 투자 절차에도 대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1일 밝혔다.

티몬은 그루폰과 논의 끝에 이번 티몬의 투자유치와 관련해 그루폰이 상장사기 때문에 미국 증권거래법에 따라 제약이 많아 사실 관계 확인이 늦어졌다고 알렸다.

티몬은 공식 입장문에서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높은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며 “실제로 매우 좋은 다수의 참가자들이 이번 투자 유치에 참여 의사를 표명했고 초청하지 않은 업체들도 참여 의사를 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루폰은 티몬을 신뢰하고 있어 어떤 투자 절차에 있어서도 대주주로 남을 것을 강조했다.

그루폰의 투자 유치 배경에 대해 티몬은 “일각에서 추측하는 것처럼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기 위함이 아니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티몬을 완벽한 시장의 리더로 만들기 위한 것이 이번 투자유치 목적”이라고 알렸다.

김효선 기자 m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