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자산운용, ‘신한BNPP중국본토RQFII펀드 제1호’ 출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제도를 활용한 국내 첫 중국 본토 주식형펀드 ‘신한BNPP 중국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 제1호(H)(주식)’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삼성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승인 받은 RQFII 쿼터를 통해 출시하는 첫 펀드로, 일간 환매대금 송금이 가능해 기존 QFII펀드 대비 환매 대금 수취 기간이 과거 2주일에 1주일로 짧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17시 이전 3영업일 기준으로 5영업일에 자금이 지급돼 환매주기가 일주일로 단축됐고, 환매수수료 징구 대상 투자기간 역시 A클래스의 경우 30일 미만으로 축소되면서 환매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크게 감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중국 본토주식 자본차익 비과세 적용으로 중국 본토주식에 대한 자본차익 관련 과세유보금 적립 및 환입 등의 이슈에서 자유로운 상품이라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처음으로 RQFII제도를 활용한 펀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간별로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1호(H)[주식]운용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상품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22일 국내에서 최초로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로부터 RQFII 라이센스를 취득한 데 이어 지난 11월28일에는 중국외환관리국(SAFE)으로부터 RQFII쿼터 30억위안에 대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