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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수익성 확보통한 신뢰회복 ‘올인’

[건설사가 뛴다]GS건설, 수익성 확보통한 신뢰회복 ‘올인’

등록 2015.02.22 08:00

수정 2015.02.22 08:10

서승범

  기자

GS건설 CI. 사진=GS건설 제공GS건설 CI.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한 시장의 신뢰회복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출 10조1000억원, 신규수주 11조850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신규수주는 국내에서 5조7000억원을, 해외에서 6조1500억원을 각각 설정했다.

▷조직 변화 통한 수익성 증대= GS건설은 지난해부터 본부 조직에 변화를 꾀했다.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수행 역량 제고를 위해 건축수행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인프라 수행본부를 신설했다. 인프라수행본부는 토목공종의 인력을 통합 운영해 토목공사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종간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또 사업 지역 다변화 및 공종 다각화 전략으로 기존 주력 사업지인 중동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미주·남미·아프리카·CIS 등 전세계 시장에 다양한 공종으로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주목, 플랜트 중심의 해외사업을 토건사업과 발전사업, 환경 등 녹색 건설시장으로 행보를 넓힐 계획이다.

▷‘자이’ 시대 오나···분양시장 본격 공략= GS건설은 올해 국내 주택사업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주택시장 불황으로 인한 미분양 물량을 어느정도 해소한 만큼 올해부터 서서히 주택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작년대비 40% 늘어난 1만7889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6개, 인천, 경기에서 9개, 지방에서 3개 등 총 18개 프로젝트 1만788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 1만2837가구의 72%인 9000여 가구가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먼저, 오는 2월 인천 청라지구에 자이 브랜드를 단 최초의 저층 아파트 단지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총 646가구 규모로 자이가 첫 선을 보이는 저층 아파트 신개념 단지다.

3월에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분양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와 한강센트럴자이의 2차 사업이 공급된다. 미사강변신도시 A1블록에 전용 91~132㎡ 555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2차분)를 선보일 계획이다.

총 4079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 중인 한강센트럴자이는 오는 3월경 2차분을 분양할 계획이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4, 101㎡ 두 개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27층 8개동 총 598가구가 공급된다.

또 상반기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인 평택 동삭 2지구와 오산 부산동, 지난해 당사가 신규 택지를 매입해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는 은평뉴타운 A11블럭과 부천 옥길 지구 주상복합의 성공적인 분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은 서울 지역에 하왕1-5, 염리2, 답십리14구역 등 일반분양 1055가구와 관심이 집중된 부산 우동6구역에 490가구의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 사업인 반포 한양 아파트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성이 양호한 지역에서의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공급물량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회사 각 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수익 확보 노력을 결과로 시장에 증명함으로써 반드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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