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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요정’ 손연재 개인종합 4위 “무사히 끝나서 행복···더 열심히 할게요”

‘체조 요정’ 손연재 개인종합 4위 “무사히 끝나서 행복···더 열심히 할게요”

등록 2015.03.29 15:40

수정 2015.03.29 15:45

김선민

  기자

손연재 개인종합 4위. 사진=연합뉴스손연재 개인종합 4위. 사진=연합뉴스


손연재가 시즌 첫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4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카살 비스토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시리즈에서 개인 종합 4위(총 72.05)을 기록, 네 종목 모두 상위 8위 안에 진입해 종목별 결선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프로그램 숙련도를 위해 시즌 초반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건너 뛰고 이번 월드컵을 준비한 손연재는 전체적으로 연기의 질과 수구 조작이 향상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네 종목 프로그램을 모두 고친 손연재는 후프(18.150점·3위)·볼(17.700·5위)·리본(18.250점·3위)·곤봉(17.950점·3위)로 성공적인 시즌 시작을 전했다.

손연재는 세계 랭킹 3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와 4위 안나 리자트디노바(21 우크라이나)가 출전하지 않아 메달 경쟁이 한층 수월할 전망이었으나 러시아 신예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등장하면서 메달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시즌 첫 대회 중 두 개 종목에서 18점대 점수를 받으면서 희망을 밝혔다.

한편 개인종합 우승은 총 73.600점을 받은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은메달은 73.250점의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동메달은 72.400점의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가 가져가는 등 러시아가 메달을 휩쓸었다.

손연재는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경기 후 손연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5 첫 시즌 경기! 정말 긴장도 많이 되고 힘든 시합이었지만 무사히 끝나서 행복해요. 늦게까지 챙겨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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