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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아파트 주택시장 열풍에 ‘꿈틀’

중대형 아파트 주택시장 열풍에 ‘꿈틀’

등록 2015.06.02 16:32

신수정

  기자

4월 85㎡초과 아파트 거래 1만1914건···전달比 5.83% 증가매매가격 반등 성공···3.3㎡당 1093만원 작년동월比 3.4%↑

광교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광교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대형 아파트도 함께 꿈틀거리고 있다. 한 동안 감소했던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매매가도 상승세를 타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온나라 부동산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전국 전용 85㎡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건수는 1만19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1만1258건)에 비해 5.83% 증가한 것이다.

하락세가 이어지던 매매가격도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5월 말 전국 전용 85㎡초과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1093만원으로 1년 전(2014년 5월, 3.3㎡당 1057만원)에 비해 3.4% 상승하며 지난 2014년 1월(3.3㎡당 1052만원)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형 분양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85㎡ 초과 아파트 공급물량은 3만3812가구로 전체 공급물량(33만815가구)의 10.22%에 불과하다. 중대형 아파트 공급물량 비율은 부동산시장 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36.68%)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좁혀졌고, 중대형 아파트의 공급물량도 예전에 비해 감소해 메리트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중대형아파트 공급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집값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중대형으로 갈아타기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주목받고 있는 중대형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기도 광교신도시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7개 동으로 이 중 아파트 전용 84~90㎡ 95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282실 1240가구로 이뤄졌다.

한화건설이 이달 초 청약을 받는 경기 고양시 킨텐스1단계 C2블록의 ‘킨텍스 꿈에그린’은 중대형이 포함됐다. 지하 5층~지상 49층 10개 동 전용 84~150㎡ 1880가구 규모의 대단지 규모다.

현대건설이 7월 경기 평택시 세교지구 주거용지 1-2블록, 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평택’도 중대형이 포함됐다. 이 단지는 총 1,2,3차로 나눠 조성되며 전용 64~101㎡ 2807가구로 이뤄졌다. 1호선 지제역이 가까이 있으며 내년에는 KTX 지제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까지 20여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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