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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결정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결정

등록 2015.06.03 16:50

수정 2015.06.03 17:55

윤경현

  기자

오는 8~9월 경영정상화방안 수립 예정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이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을 추진하키로 했다.

3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이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의 제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010년 포스코가 해양플랜트 전문업체 성진지오텍을 1600억원에 인수해 2013년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과 합병시켰다.

하지만 플랜트시장의 불황과 해양산업의 수주 저하로 수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189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2년 연속 적자를 냈다.

뿐만 아니라 성진지오텍을 매각한 이후에도 5년간 경영권을 보장받은 성진지오텍의 전정도 회장이 포스코플랜텍의 이란 플랜트 공사대금 650억원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나 구속되기도 했다.

현재 포스코플랜텍의 금융권 부채는 5000여억원(산업은행 30%, 외환은행 12%, 신한은행 11%, 우리은행 10%)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스코플랜텍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9월 중 채무재조정을 포함한 경영정상화방안을 수립해 정상화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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