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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줄세우는 혁신성 평가 폐지···순위는 비공개

은행 줄세우는 혁신성 평가 폐지···순위는 비공개

등록 2015.07.09 16:51

조계원

  기자

내년부터 분야별 평가 시행

은행줄 세우기 논란을 낳았던 은행 혁신성 평가가 올해를 끝으로 폐지된다. 또 내년부터는 분야별 평가로 전환되며 평가결과에 따른 순위가 공개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9일 금융개혁 과정에서 평가 관련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 등에 따라 종합평가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은행 혁신성 평가는 내년부터 분야별 평가로 전환되며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분야별로 반기마다 평가가 시행된다.

점수와 순위를 대외공표하던 혁신성 평가 방식도 탈피해 리그별(일반, 지방은행) 상위 2개 은행과 평가결과의 평균치만 공개된다. 이는 은행별 경영여건 등이 다양함에도 일률적인 평가를 통해 은행별 순위를 공개함으로써 ‘은행 줄 세우기’ 논란을 낳았기 때문이다.

분야별 평가 항목에는 핀테크 지원 항목이 신설되고 일자리 창출(3→5), 서민금융지원(5→10), 성과보상체계(3→6) 등의 배점도 상향 조정된다.

금융위는 평가결과를 정책자금 혜택과 함께 은행 최고경영진의 성과급 지급에 반영해 은행의 자발적인 혁신성 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은행 혁신성 평가의 결과는 8월 중순, 하반기 평가 결과는 내년 2월 중순 금감원과 금융위를 통해 공동으로 공개된다.


조계원 기자 ozdark@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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