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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조희팔 유령이 골프쳤나”

‘그것이 알고싶다’ 조희팔, “조희팔 유령이 골프쳤나”

등록 2015.10.11 13:13

수정 2015.10.11 13:15

박종준

  기자

사진=SBS사진=SBS

중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이, 사망후에도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고, 단골 식상에서 식사를 하는 등 살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진상을 중국 현지에서 추적하고 조희팔의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이발 방송분에서 제작진은 골프광으로 알려진 조희팔의 생존 단서를 찾기 위해 칭다오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제작진은 믿기 어려운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2011년 12월 19일 사망한 조희팔이 사망한 날 이후에도 골프를 친 기록이 있다는 것이다. 또 웨이하이 단골 식당에서는 조희팔이 올 초까지 거기서 식사를 하고 갔다는 종업원의 목격담을 확인했다.

한 골프장 직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명이서 쳤고 앞 팀과 뒤 팀 없이 그냥 둘이서 18홀 골프를 쳤습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조희팔은 피해자 약 4만명에게 약 4조원의 피해를 입힌 희대의 사기꾼으로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2년 5월, 돌연 조희팔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졌다.

당시 경찰은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조희팔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장례 동영상과 사망 서류를 근거로 조희팔의 사망을 단정지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 들은 “조희팔 유령이 나타났나” “역시 조희팔 죽지 않았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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