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연평균 10.6% 증가
24일 금융안정위원회(FSB)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그림자 금융 규모는 지난해 기준 세계 36조 달러(한화 약 4경1537조원) 중 1.8%인 6432억 달러(742조원·1.8%)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48%를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우리나라의 그림자 금융 규모는 지난해까지 연평균 10.6% 증가했다. 이는 GDP 증가율 4.1%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세계 26개국의 그림자 금융은 지난해 1조 1000억 달러 늘었으며, 이 중 한국은 2010년1.8%에 해당하는규모였다. 전체 1위는 39.7%를 차지한 미국이었다. 이어 영국(11.4%), 중국( 7.7%) 등 순이었다.
한편 그림자 금융이란 은행과 유사하지만 규제받지 금융기관과 그러한 금융기관들 간 거래를 일컫는 말로 섀도뱅킹시스템(Shadow Banking System)으로도 불려진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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