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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4가 독감백신 허가···내년 출시 계획

녹십자 4가 독감백신 허가···내년 출시 계획

등록 2015.11.26 15:18

황재용

  기자

아시아서 최초, 세계에서 4번째 기록···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

녹십자 4가 독감백신 허가···내년 출시 계획 기사의 사진

녹십자가 드디어 4가 독감백신을 출시하게 됐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주’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제약사 가운데 4가 독감백신 허가를 받은 곳은 녹십자가 처음이며 세계에서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노피, 메드이뮨(아스트라제네카 계열)에 이어 네 번째다.

제품은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으로 기존 3가 독감백신에 B형 바이러스주 1종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녹십자는 임상시험 결과 제품이 4가지 바이러스주에 대한 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성 측면에서도 자사의 3가 독감백신인 ‘지씨플루’와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허가를 계기로 녹십자는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십자의 3가 독감백신이 해외 시장 진출 5년 만에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입찰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4가 독감백신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녹십자 관계자는 “4가 독감백신을 내년부터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게획이다. 또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4가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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