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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로 모바일 시장 정조준

엔씨소프트, ‘리니지’로 모바일 시장 정조준

등록 2015.12.09 15:39

이어진

  기자

내년 상반기 리니지 기반 2종 모바일 게임 공개 테스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내년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2종을 선보인다. 한종은 기존 리니지1을 모바일로 옮긴겼고 다른 한 종은 지적 재산권만을 활용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게임을 통해 넷마블, 넥슨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9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리니지 17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L’과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공개했다.

프로젝트L은 리니지1 게임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모바일 RPG 게임이다. 이용자는 원작 리니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리니지1을 원작 거의 그대로 모바일에서 구현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조작방식과 전투다. 기존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1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했지만, 프로젝트L은 이를 터치로 옮겼다. 엔씨소프트는 조작하는 방식을 직접 개발했는데 이를 ‘아크 셀렉터’라 명명했다. 모바일 게임인 점을 고려 자동사냥 기능도 넣었다. 리니지1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왔지만, 기존 게임과 연동되진 않는다. 별도 서버를 통해 운영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개발실 심민규 상무는 “PC버전과는 달리 모바일에서는 자동사냥 기능이 제공된다. PC와 다른 별도 서버로 준비 중에 있다”며 “기존 리니지와 연동되는 것은 향후 과제로 생각 중에 있다. 처음 유저분들에게 선보이게될 형태는 리니지1과 분리된 형태”라고 밝혔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기존 리니지에서 적으로 싸웠던 몬스터들이 유저들의 소환수로 등장한다. 리니지만의 혈맹 시스템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1:1 전투, 기존 던전 전투를 융합했다. 각각의 소환수별로 스토리를 품고 있다. 소환수 습득에 따라 각 유저들의 이야기가 달라진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7년 된 리니지가 더 많은 세대, 플레이어들이 즐기게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사명에서 출발했다”며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모든 분들이 리니지와 이 게임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가 17년을 넘어 더 큰 여행을 준비 중”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기는 시대로 진입한 만큼 리니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창조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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