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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파리협정채택···세계 경제·산업 지형 대변혁 예고

기후변화 파리협정채택···세계 경제·산업 지형 대변혁 예고

등록 2015.12.13 10:19

박종준

  기자

온실가스 감축해 섭씨 2도씨 아래로 낮추기로 195개 당사국 전체 적용 의의

기후변화 파리협정이 채택되면서 세계 정치, 경제, 산업 지형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195개 협약국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합의문을 의결했다. 이는 오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새 기후변화 체제이다.

특히 이번 파리협정은 이전 1997년 교토 의정서가 선진국 일부에 한정돼 있었던 것에 반해 195개 당사국 전체에게 적용되는 기후협약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협정문의 주요 내용은 기존 섭씨 2℃ 아래로 낮추며 그 목표를 섭씨 1.5℃까지 제한다고 돼 있다.

앞서 187개 당사국은 이번 총회를 앞두고 2025년까지 감축목표안을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또 선진국은 2020년부터 개발도상국에 1000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정기적인 계획안과 이행을 제출하고 5년 마다 점검을 받지만, 감축 목표에 대해서는 별 다른 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은 지적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정치, 경제, 산업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량 목표에 따라 제도(법안) 마련에 따라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탄소배출권 강화 등으로 전 산업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구속력이 약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또 이번 협정이 제도나 예산에서 미비한 개도국에 불리한 협정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이번 협정에 준수하기 위해 제도 정비 등에 예산 책정 등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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