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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가계부채 관련 DB구축 마무리 할 것”

진웅섭 금감원장 “가계부채 관련 DB구축 마무리 할 것”

등록 2016.02.29 20:44

이경남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 문제의 분석과 대응을 위해 올해 중 가계부채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진웅섭 금감원장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6년도 금감원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은 은행감독과 검사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진웅섭 금감원장은 ‘리스크 관리’와 ‘금융개혁’을 양대 축으로 삼아 올해 은행 감독·검사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은행 가계부채에 대한 입체적 분석과 정책대안 개발을 위해 차주별 대출정보, 담보?소득 정보 등을 포함하는 가계부채 미시 데이터베이스를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스트레스테스트 모형 정교화 등을 통해 금융회사별 리스크 관리 역량에 따른 맞춤형 감독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개혁에 관해서는 “올해도 금융의 혜택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영유할 수 있도록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지급결제서비스가 출현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등 제 2단계금융관행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검사방식 혁신을 통해 검사의 실효성은 높이고 은행의 수검부담은 대폭 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단 검사가 금감원 본연의 책무라는 점에서 ‘준법 보상·위법 필벌’이라는 원칙을 세우고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은행의 성과주의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은행 스스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원장은 “국내 은행 판관비의 약 60%를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성과와 연동되는 보상의 비중이 16%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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