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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엑스포 개막 일주일 앞으로···전기차의 향연

전기차엑스포 개막 일주일 앞으로···전기차의 향연

등록 2016.03.14 07:51

강길홍

  기자

오는 18일 제주도서 개막···현대기아·르노삼성 등 참가올해 처음으로 CEO 서밋 열려···전기차 미래비전 토론아이오닉 일렉트릭 최고 공개 주목···시승행사도 마련돼

아이오닉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아이오닉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처음으로 열리는 CEO 서밋과 새로운 전기차 공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 개막식이 오는 18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 전기차엑스포에는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것으로 정례화됐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BMW와 닛산 등 수입차 업체들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도 참여한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EV CEO 서밋’이 눈길을 끈다. 전기차 완성차 및 관련 업계 CEO들이 참석하는 CEO 서밋은 전기차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상협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초빙교수가 좌장으로 사회를 맡은 가운데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차, BYD, 삼성SDI, 비긴스, 대림자동차,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등 완성차 및 관련 업체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까지 미정이다”라며 “다음주 중반쯤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에서는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회장은 CEO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기욤 베르띠에 르노그룹 전기차 영업총괄 이사는 개막식 기조 발언에 나선다.

이밖에 류 쉐랑 BYD 아태지역 대표, 박준석 비긴스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 등도 패널로 참여한다.

스파크-르노 SRT 01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스파크-르노 SRT 01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다양한 전기차들도 전시된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은 가장 주목을 받는다.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모터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차가 2010년 블루온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전기차다.

아이오닉으로 인해 현대차의 친환경차 정책이 바뀌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모델 아이오닉은 1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에 이어 이번 엑스포에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된다. 이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아차가 전기차에 주력하고, 현대차는 수소차 개발에 매진했지만 아이오닉을 통해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인 SM3 Z.E.를 비롯해 포뮬러-e 대회 경주차량인 ‘스파크-르노 SRT_01E’ 머신을 전시할 예정이다.

포뮬러-e는 F1 대회를 주관하는 FIA에서 2014년에 시작한 오픈휠 전기차 경주 대회로 모든 팀들은 르노와 스파크 레이싱이 공동 제작한 ‘스파크-르노 SRT_01E’ 머신으로 경기를 치른다.

르로삼성차는 개막식 하루 전인 17일에 시민들이 전기차 극한의 주행성능과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르노 포뮬러-e 로드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직위는 전기차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전기차 시승행사도 마련했다.

시승회에 참석하는 차종은 2016년도 보급차종 5종인 르노 삼성 SM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기아자동차 쏘울, BMW i3, 닛산 리프 등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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