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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전성시대, 5월 역대 판매량 최대치

소형 SUV 전성시대, 5월 역대 판매량 최대치

등록 2016.06.05 10:13

이어진

  기자

전체 SUV 시장 내 비중도↑

기아차의 소형 SUV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의 소형 SUV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 소형 SUV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저문화 확산 속 실용성을 중시하는 여성과 젊은층 공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소형 SUV 판매량은 전년대비 56.1% 증가한 1만216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세운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인 1만44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국산 소형 SUV 시장은 한국GM의 트랙스가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2013년 2월 이후 2014년 르노삼성의 QM3, 2015년 쌍용차 티볼리, 2016년 기아차 니로가 가세하면서 해마다 큰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GM의 트랙스가 처음 판매됐던 지난 2013년 국산 소형 SUV 판매량은 9215대에 불과했지만 2014년 2만8559대로 3배 가량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쌍용차의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키며 8만2308대가 판매됐다. 올해 들어서도 5월까지 판매량은 3만6505대로 전년대비 34.1% 늘었다.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SUV 시장 내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전체 SUV 시장에서 소형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를 기록, 종전 월간 최대치였던 4월의 24%를 넘어섰다. 올해 5월까지 누적 비중은 20.1%다.

업계에서는 소형 SUV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유로 레저문화 속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의 인기는 하반기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티볼리와 니로의 경쟁이 전반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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