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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000명 희망퇴직 확정···생산직 첫 구조조정

현대중공업, 2000명 희망퇴직 확정···생산직 첫 구조조정

등록 2016.06.08 18:33

강길홍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희망퇴직을 통해 2000여명을 감원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이 최근 사무직에 이어 기장(과장급)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사무직 1500명, 생산직 5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5개 조선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희망퇴직에서 현대중공업 희망퇴직자가 166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에 대한 심사 작업은 이미 마무리 되면서 이들은 이달 말 직장을 떠나게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이 생산직 희망퇴직을 단행한 것은 1972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들 신청자는 최근 임금이 삭감되면서 퇴직금마저 줄어들게 된 상황을 고려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에도 사무직과 여직원 1500명의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다. 1년 반 사이에 3500명이 직장을 떠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인력 규모는 2만5000명 수준으로 줄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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