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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랩셀, 세계 의료산업을 향한 도전

[코스닥 황금알]녹십자랩셀, 세계 의료산업을 향한 도전

등록 2016.08.30 14:05

수정 2016.08.31 10:29

이승재

  기자

독보적인 NK세포 기술력 보유최고 수준의 검체검사서비스 제공바이오 물류 사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녹십자랩셀 사옥. 사진=피움컴퍼니 제공녹십자랩셀 사옥. 사진=피움컴퍼니 제공

녹십자랩셀의 사업은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 필연적으로 이곳에서 개발하는 기술은 인류의 건강한 미래와 연관된다. 그들은 단순히 ‘질병 없는 사회’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것.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행복을 느끼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이자 비전이다.

녹십자랩셀은 모회사인 녹십자의 장기전략 육성사업인 세포치료제 사업을 기반으로 2011년 7월 새롭게 발족한 생명공학 전문 기업이다. 이후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핵심 전략사업에는 임상시험 중에 있는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와 각종 줄기세포를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 등이 있다. 녹십자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다.

녹십자랩셀, 세계 의료산업을 향한 도전 기사의 사진

◇인류의 미래를 위한 기술의 진보
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사명으로 설립된 세포치료연구소는 최고의 기술력과 우수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인 세포치료 분야의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세포치료 기술 관련 다수의 특허를 출원.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한 상태다. 우선 세계 최초 혈액에서 유래한 NK 세포 항암제를 개발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NK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을 파괴하는 면역계의 최전방 방어세포다. 수술과 방사선 화학요법에 이어 제4의 항암치료 요법으로 꼽힌다. 녹십자랩셀을 세계 최초 NK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제대혈과 지방줄기세포, 면역세포 에대한 세포보관(Cell Banking) 프로그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세포보관은 자신의 건강한 세포를 보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대비하는 세포치료의 시작으로 불린다.

녹십자랩셀의 세포보관 프로그램은 세포 보관에서부터 질병의 치료와 예측, 건강 검진을 통한 예방까지 건강을 위한 토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취득해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 보관, 품질관리 및 공급을 진행 중이다. 또 제대혈은행 라이프라인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티유브이슈드(TuV SUD group)로부터 품질인증 ISO 9001을 획득해 유지하고 있다.

녹십자랩셀 바이오물류 차량. 사진=피움컴퍼니 제공녹십자랩셀 바이오물류 차량. 사진=피움컴퍼니 제공

◇사업부별 시너지 극대화
녹십자랩셀은 녹십자의 검체 운송 33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다. 첨단 의료 서비스와 발맞춰 최상의 바이오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전기차 충전 식별 장치(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물류 시스템은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바이오 생명공학 물품에 대한 전문적이고 안전한 운송을 가능하게 한다.

전국 직영 운송네트워크와 고객에 맞춘 다양한 포장 솔루션, 전국 140여명의 전문 인력을 갖춰 최고의 바이오 물류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앞서 설명한 세포보관과 세포치료, 바이오 물류 사업 등은 모두 검체검사서비스라는 단단한 캐시카우 사업 아래 진행되고 있다. 검체검사서비스는 전국의 대학교와 종합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검체 의뢰 프로세스는 고객의 의뢰 이후 전문화된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운송으로 시작된다. 이후 임상검사 전문 의료기관인 녹십자의료재단에서 국제적 수준의 검사를 통해 결과를 제공하게 된다. 녹십자랩셀은 각 지역별로 세분화된 지점이 있어 전국 어디서나 검체 접수가 가능하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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