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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정기국회 파행···추경안 처리 무산 가능성 높아

20대 정기국회 파행···추경안 처리 무산 가능성 높아

등록 2016.09.02 14:01

수정 2016.09.02 14:03

이선율

  기자

지난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첫 정기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로 사드배치 반대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언급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지난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첫 정기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개회사로 사드배치 반대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언급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야가 1일 정기국회 시작과 동시에 파행을 기록하는 등 사상초유의 불명예 기록만 연일 쏟아내고 있다. 초반 ‘일하는 국회’, ‘민생을 위한 협치’를 다짐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니다.

정기국회 첫날부터 배출된 기록은 사상 초유의 추가경정 예산안(추경안) 처리 무산 가능성이다.

발단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1일 오후 정 의장이 개회사에서 사드배치, 공수처 신설 등 민감한 이슈를 건드리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며 일제히 본회의장을 떠나는 사태가 빚어졌다.

앞서 지난달에도 여야 원내지도부의 추경안 처리 합의가 두 차례나 파기된 바 있다. 또한 2일도 여야가 대치상태를 보이면서 자칫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야의 '치킨게임'으로 추경안 처리 무산이 현실화한다면 제헌 국회 이후 최초사례로 기록된다.

특히 정부·여당이 강조했던 ‘민생 추경’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촉구하면서 '보이콧 해제'를 촉구하는 것도 과거 국회사에서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개회사 논란과 관련해 사퇴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이와 별개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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