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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株, 신동빈 회장 영장 청구 소식에 ↓

[특징주]롯데그룹株, 신동빈 회장 영장 청구 소식에 ↓

등록 2016.09.26 11:08

장가람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롯데그룹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롯데하이마트는 전일 대비 950원(2.12%) 하락한 4만38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 또한 3만6000원(2.25%) 내린 15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롯데제과와 롯데정밀화학의 경우도 각각 4500원(2.53%), 200원(0.60%) 감소한 17만3500원과 3만3150원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쇼핑은 5500원(2.63%) 내린 20만4000원이며 롯데손해보험은 전일과 같은 2635원이다.

롯데푸드는 2000원(0.29%) 오른 70만2000원이다.

이와 같은 롯데그룹주의 약세에는 이날 검찰이 2000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신동빈 회장의 구속 때는 지배구조 개선작업 중단과 경영권 공백 등이 롯데그룹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탓이다. 통상적으로 일본에선 경영인이 구속수사 때는 사퇴를 표명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구속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키도 했었다.

검찰은 고심 끝에 혐의 내용과 죄질 등을 고려해 구속수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온 일가를 계열사 등기이자로 기재해, 역할 없이 수백억원의 급여를 수령한 혐의다. 또 계열사간 부당자산거래와 오너일가 관련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1000억원대의 배임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신회장의 구속 여부는 28일 법원의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등을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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