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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구조조정 시기 양수도계약 이후로 미뤄

한진해운, 구조조정 시기 양수도계약 이후로 미뤄

등록 2016.10.20 18:40

임주희

  기자

고용안정 노사합동T/F 구성 예정노사 “성공적인 M&A 달성 위해 최선다할 것”

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한진해운이 한진해운육원노동조합의 요청을 받아들여 본사 인력 구조조정 시기를 올 12월이 아닌 양수도계약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20일 한진해운육원노동조합 따르면 오늘 진행된 2차 노사협의회에서 양측은 직원 고용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충실히 약속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사측은 “최대한 많은 직원의 고용 안정이 목표이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금번 영업양수도의 성공”이라며 “구조조정 시기를 조합에서 제안한 대로 양수도계약 이후에 실시함으로써 모든 직원에 대해 고용승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수하는 회사에서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을 선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조정 대상 선정 기준은 조합과 협의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고회피노력도 언급했다. 사측은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그룹사와 관계사 및 동종업계에 분명히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며 “노동부와 타사로의 전직 연계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하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용안정 노사합동 T/F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측은 “회사가 제안한 복리후생의 축소관련 노동조합의 동의에 감사하다”라며 “복리후생(학자금/생수/자가보험)을 중단하는 것은 회생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조 측은 “노조 또한 최대한 많은 직원의 고용 안정이 목표이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금번 영업양수도의 성공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라며 “희망퇴직 관련은 영업양수도 이후 구조조정 전에 재협의 할 방침이며 고용안정 노사합동 T/F 구성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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