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2일 수요일

  • 서울 24℃

  • 인천 22℃

  • 백령 15℃

  • 춘천 27℃

  • 강릉 28℃

  • 청주 26℃

  • 수원 23℃

  • 안동 27℃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28℃

  • 전주 27℃

  • 광주 28℃

  • 목포 23℃

  • 여수 24℃

  • 대구 30℃

  • 울산 22℃

  • 창원 25℃

  • 부산 22℃

  • 제주 22℃

제주항공, 일본·동남아 일부 노선 증편

제주항공, 일본·동남아 일부 노선 증편

등록 2017.02.01 12:57

수정 2017.02.01 13:04

임주희

  기자

中 부정기 운항 불허에 日·동남아 시장 지배력 강화

사진=제주항공 제공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일본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부 노선을 증편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일 중국 항공당국의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에 대한 부정기 운항 불허를 일본과 동남아 노선 시장 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월말까지 인천기점 오사카와 나고야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오는 2월10일부터 28일까지 각각 기존 주7회 운항에서 주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는 3월 새 학기 시작 전에 가족단위로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에게 넉넉한 좌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3월에는 주14회 운항하고 있는 인천~후쿠오카는 2월1일부터 27일까지 주2회 늘려 주16회, 3월1일부터 25일까지는 주3회를 더해 주19회 운항한다. 또한 주19회로 증편 운항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3월25일까지 증편횟수를 유지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3월 중에 증편횟수를 주7회로 늘려 하루 2차례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시기별로 여행수요를 탄력적으로 반영해 노선 운영에 유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외부 환경변화와 수요를 수시로 분석해 공급량을 조절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정부의 부정기 운항 불허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질병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운항 노선 변경은 항공사에게는 종종 있는 일”이라며 “지난 1월로 회사 설립 12주년이 된 중견항공사에 걸맞게 주어진 상황을 기회로 대처할 수 있는 만큼의 지식경영이 사내에 체화 되어 있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