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일렉트릭, 美 ACEEE 선정 친환경차 1위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미국 비영리기관이 선정한 최고 친환경차에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E)가 주관하는 제20회 친환경차 순위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자체 기준인 그린스코어를 기반으로 올해 총 12개의 친환경차 모델을 선정했다. 그린스코어는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의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연료의 제조 및 운반 과정에서의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정도 등 3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한 환경유해지수(EDX)에 기반해 산정된다.

이 가운데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환경유해지수가 0.78로 가장 낮아 그린스코어 100점 만점 중 6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BMW i3와 도요타 프리우스 에코는 아이오닉 일레그릭의 뒤를 이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상품담당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부사장은 “친환경차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의 친환경차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해 자랑스럽다”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해 뛰어난 연비는 물론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차량을 찾는 고객들의 요구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오닉은 세계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HEV, EV, 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3가지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상반기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미국에 본격 판매될 예정인 아이오닉 전기차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