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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론, 올해 실적 정상화 전망”

[코스닥 황금알]“파트론, 올해 실적 정상화 전망”

등록 2017.03.02 15:29

이승재

  기자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된 저점새 스마트폰 화소수 상승에 수혜 홍채·지문인식모듈 등 채용 확대

올해 파트론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주요 고객사의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 출시와 모듈 사업의 확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파트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 66% 하락한 1687억원과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모델 판매 중단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LSD안테나 중저가 채용 확대로 안테나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센서 및 액세서리 부문도 지속 성장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1분기부터 빠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사 전략 신모델의 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따른 카메라모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확실한 성장 동력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1%, 148% 상승한 2042억원과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처럼 조기 출시에 따른 급격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올해는 2분기까지 신모델 출시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동시에 지문 인식 모듈 시장 성장에 따른 센서 모듈 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케이프투자증권은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카메라 화소수 상향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며 모듈 사업의 확장 또한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주장이다.

고의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는 갤럭시S7 판매를 감안할 때 갤럭시노트7 이슈가 차기 모델 판매 미칠 악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에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연간 출하 전망치를 기존 4300만대에서 4600만대로 높여 잡았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4월 출시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전면 카메라의 화소수 상향이 기대된다”며 “1월에 출시된 갤럭시A는 후면에 이어 전면까지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채용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소수 상향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화권 세트업체들의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채용한 스마트폰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고객사의 대응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모듈 사업의 확대도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에 이어 차기 모델에도 홍채인식모듈이 채용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특히 중저가 모델에서 지문인식모듈 채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다.

고 연구원은 “지문인식모듈은 고객사 스마트폰 모델들의 판가를 고려했을 때 저가 라인업을 제외한 대부분 스마트폰에 채용될 것”이라며 “이는 설비투자(CAPEX) 소요를 최소화하면서 외형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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