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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닭고기 가격 다시 오름세···소비자 부담 가중

계란·닭고기 가격 다시 오름세···소비자 부담 가중

등록 2017.03.21 09:35

차재서

  기자

수입 계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수입 계란.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개학 시즌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닭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일 기준 계란 한판(특란 30개)의 평균 소매가는 7299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전의 7826원보다 떨어졌지만 평년의 5440원에 비해서는 30% 이상 높다.

특히 최근에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지난달 미국·스페인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계란 수입도 중단된 상황이다.

여기에 닭고기 가격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 결과 지난달초 1kg당 약 2100원이던 육계 생계 가격 지난달말 1800원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8일 2200원으로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닭고기 공급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산물 가격 역시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모습이다. aT 집계 기준으로 배추 1포기 가격은 15일 기준 4089원으로 평년의 3017원보다 35.5% 비싸며 양배추도 1포기 5101원으로 평년보다 76.4% 증가했다.

또한 무 1개는 2240원, 당근 1kg(무세척)은 4284원으로 평년에 비해 각각 68.5%, 74.4% 비싼 수준이다. 감귤도 공급 감소로 가격이 94.2%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먹거리 물가 불안이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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