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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일 만에 가입자 80만명 돌파···대출 2260억원

카카오뱅크, 4일 만에 가입자 80만명 돌파···대출 2260억원

등록 2017.07.30 16:55

차재서

  기자

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공식 출범.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내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공식 출범.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국내 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4일 만에 80만명을 웃도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업 시작과 함께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대출과 예·적금 실적도 총 5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계좌개설수 82만6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앱 다운로드수는 148만건을 돌파했으며 수신(예·적금)은 2750억원, 여신(대출)은 226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달 27일 공식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카카오뱅크는 간편한 가입절차와 최저금리 2.85%의 신용대출, 해외송금서비스 등을 무기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단 하루 만에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만 32시간 후에는 총 47만건의 신규 계좌가 개설되며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를 추월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SGI서울보증보험 등 9개사가 주주로 참여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오픈 이후 현재까지 1시간당 평균 1만건 이상의 신규 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오픈 초기에 시간당 2만 계좌 이상의 신규 계좌 개설이 이뤄졌던 것에 비하면 다소 속도는 느려졌지만 여전히 기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등 소비자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오픈 이후 24시간 상황반을 운영 중이며 예비 서버를 총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대외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소비자 유입과 불편 해소에 대응 중이다.

이와 함께 IT 관련 핵심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이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고객상담센터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앱 다운로드와 계좌개설 수 증가, 상품 서비스 이용 관련 상담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는 원활한 상담과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하기로 하고 고객상담센터 등의 인력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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