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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실적전망 하향, 저점 찍고 반등 계기 마련하나

LIG넥스원 실적전망 하향, 저점 찍고 반등 계기 마련하나

등록 2018.01.04 17:53

윤경현

  기자

장거리레이더 사업중단 등 반영해 실적전망 하향 정찰위성 개발사업 계약 앞둬. 국지방공레이더 등 개발 마무리 일시적 비용증가로 인한 실적 저점 찍고 반등 계기 마련

LIG넥스원은 최첨단 방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 무인화 분야 민수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LIG넥스원은 최첨단 방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방 분야 뿐만 아니라 해양 무인화 분야 민수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연간실적전망 공시와 예상 실적 간에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전망실적변경 공시를 4일 진행했다.

LIG넥스원은 2017년 실적전망을 매출액 1조8369억, 영업이익 468억에서 매출액 1조7700억, 영업이익 15억으로 낮추었다.

약 372억 규모의 장거리레이더 개발사업 중단, 환율하락 등 영업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거리레이더 사업중단과 관련해 LIG넥스원 측은 방위산업과 무기체계 개발절차의 특수성과 어려움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개발이 임박한 상황에서 중단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방사청에서도 신속히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우리 손으로 만든 장거리레이더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타 방산업체도 연말에 대규모 실적하향공시를 진행하는 등 연간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방산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운 사업여건이 지속되며 실적에 부정적인 실적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일시적 비용증가에 부진이 예상되지만 있지만 ‘18년 이후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LIG넥스원은 킬체인(Kill Chain)의 눈 역할을 하는 ‘군 정찰위성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본격적인 계약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철매-II 성능개량 양산사업’도 조만간 본격적인 양산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밀타격, 감시정찰 등 고부가/고기술 분야에서의 수주활동도 현재진행형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12월 방위사업청과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현궁) 체계 2차 양산을 비롯해 장보고-III 소나체계, 항공관제레이더(PAR), TACM(어뢰음향대항체계), 다목적 훈련지원정 EWT(전자전훈련지원체계) 등 총 6천 억원 규모의 양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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