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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카풀 '럭시' 인수로 택시 서비스 보완

카카오모빌리티, 카풀 '럭시' 인수로 택시 서비스 보완

등록 2018.02.14 08:44

이어진

  기자

지분 100% 인수, 자회사 편입T택시 보완, 카풀로 택시 수요 충당

카카오모빌리티는 승차 공유(카풀) 스타트업인 럭시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카풀을 택시 서비스의 보안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다. 인수금액은 252억원이다.

럭시는 지난 2014년 7월 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다날 출신 멤버들이 주축이 돼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엑셀러레이팅 조직인 네오플라이의 지원을 통해 2016년 8월 서비스 출시 후 현재 국내 대표 카풀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럭시 인수에 대해 택시 서비스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T 가입자 1700만명 돌파, 일 최대 T택시 호출수 240만건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택시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저녁시간, 도심 번화가 등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택시가 잡기 어려운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18일 카카오 T택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기준 오전 8시부터 한시간 동안 발생한 택시 호출은 약 23만건이지만 당시 배차 가능한 택시는 2만6000대다. 호출 80% 이상이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서비스를 택시 수요 공급 불일치 문제와 이용자 불편함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카풀 서비스를 관련 법 내에서 택시 수요가 많은 특정 시간대에 한해 택시를 보완하는 용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럭시와 본격적인 논의와 협력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해 관계자, 업계 종사자, 이용자 의견 등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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