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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서훈, 북한 김영철과 조찬···평화 유지 노력 다짐

조명균·서훈, 북한 김영철과 조찬···평화 유지 노력 다짐

등록 2018.02.27 11:13

전규식

  기자

(왼쪽부터)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사진 = 연합뉴스 제공(왼쪽부터)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조찬을 가졌다.

27일 통일부에 따르면 양측은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실시된 공동조찬에서 남북 간 협력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찬은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숙소인 서울시 워커힐호텔에서 실시됐다. 조 장관, 서훈 원장 외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 등 대표단 8명 전원이 참석했다.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이날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쳤다. 정오를 전후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천안함 폭침의 배후라는 논란 속에 지난 25일에 방남했다. 같은날 문재인 대통령과 평창에서 만나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다.

조명균 장관을 비롯한 통일부 당국자들과도 만찬을 함께했다. 양측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마련된 남북 간 화해협력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26일에는 숙소인 호텔에서 머물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오찬을 했다. 정 실장과의 오찬에서는 “미국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단원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귀환하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북측 인원들은 모두 돌아간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299명은 26일에 귀환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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