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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이지바이오, ‘동물바이오 기업’ 옵티팜 기술특례 상장에 웃는 이유

이달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입성 예정
증권가 “이지바이오 주식 살 때” 입 모아
3년간 손실 이어지는 등 수익성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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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 CI

옵티팜이 기술성장특례로 9월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 증권가에서는 옵티팜이 증시에 상장하면 모회사인 이지바이오의 기업가치도 커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옵티팜은 지난달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공모희망가는 1만원~1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294억원~353억원이다.

옵티팜은 동물 질병진단 및 동물약품 도소매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이지바이오 그룹이 49.13%(이지바이오 지분율은 37.79%)를 보유한 자회사다. 연초 유전자 형질전환을 거친 돼지를 개발, 인체의 대체장기로 활용하는 핵심기술로 기술성평가에 통과했다.

지난 2014년 삼성서울병원에 인공간 배양에 쓸 돼지 간세포를 공급한 바 있고, 2016년에는 서울대 교수팀과 국내 처음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형질전환 돼지’ 생산에 성공해 치매 치료제 연구자를 위한 질환 모델을 확립했다. 이 외에도 진단 키트, 박테리오파지 항생제 대체제 등을 연구 중이다.

증권가에선 자회사 옵티팜이 상장하면 이지바이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옵티팜 공모 희망가인 주당 1만 원~1만2천 원을 감안하면 옵티팜 상장 가치는 950억 원~1140억 원으로 판단된다”며 “이지바이오의 보유지분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이 “옵티팜은 8월 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며 “이지바이오는 옵티팜 상장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같은 분석은 연초에도 나왔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옵티팜이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 옵티팜 지분가치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이지바이오 주식을 살 기회”라며 당시 이지바이오 목표주가를 8200원에서 9500원으로 올렸다.

다만 옵티팜이 아직 이렇다할 수익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이지바이오의 큰 주가 상승율을 이끌어 내기에는 당분간 제한이 있어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 139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2006만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옵티팜은 지난해를 포함해 향후 3년간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회사인 이지바이오는 1988년 설립된 사료첨가제 회사 이지시스템을 모태로 한 회사로 1999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그룹 형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활발한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료, 양돈업, 도축·가공, 육계업 등에 진출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축산업의 사업을 넓혔다.

창업주는 지원철 이지바이오 대표이사 회장으로 지 회장은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송암목장 대표로 3여년간 농장일을 익혔다. 이후 농사 사료업체인 퓨리나코리아에 입사해 기획과 신규 사업개발 등을 맡다가 창업했는데 특히 그는 발효사료, 사료첨가용 미생물제재 등 바이오 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바이오 벤처기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지바이오는 우리손에프앤지, 팜스토리 등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옵티팜, 이앤인베스트 등의 자회사를 순차적으로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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