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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소 근출혈 보상보험’ 출시

농협금융, ‘소 근출혈 보상보험’ 출시

등록 2019.01.06 10:55

차재서

  기자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농협축산경제와 손잡고 ‘소 근출혈 보상보험’을 내놨다.

6일 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이 지난 4일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소 근출혈 보상보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저장성이 나빠질 뿐 아니라 고기의 상품성도 떨어진다.

이에 근출혈이 발생하면 농가는 마리당 50만원에서 300만원의 손해를 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분석 결과 2017년 한우 근출혈 발생률은 1%로 근출혈이 발생한 한우만 7400여 마리에 달해 한우농가는 약 50억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

농협안심축산분사와 NH농협손해보험이 개발한 피해보상 보험은 정상도체 평균 경락가격과 근출혈 도체 경락가격의 차액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 1월1일부터 농협 4대 공판장(음성, 부천,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되는 소부터 우선 적용된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 계통 4대 공판장(김해축협, 부경양돈, 도드람양돈, 제주축협)으로도 보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는 “축산농가의 30년 숙원사업인 원인 불명의 소 근출혈 문제에 대한 피해 보상보험 개발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 경쟁력 있는 축산업, 활력이 넘치는 축산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익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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