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전자는 직원들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을 생산하는 과정 중 일부를 담은 모습을 전했다.
사진을 보면 작업하는 직원이 흰 작업을 끼고 부착된 투명 필름을 세심히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직원도 제품 문을 열어 투명 필름 부착을 확인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은 고객에게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전면의 거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투명한 필름이 부착된 상태로 출하된다.
이 제품이 외관과 손잡이에 다크 그레이 색상을 적용하고 제품 전면에 전신 거울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치를 더한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롬 스타일러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의 옷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고 롱패딩처럼 부피가 큰 겨울옷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용량 스타일러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스타일러 가운데 30%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50%로 높아졌다. LG전자는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계승하면서 크기를 줄인 스타일러 블랙에디션 슬림을 출시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트롬 스타일러는 LG전자가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1년에 선보인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이 제품의 글로벌 특허는 181개에 달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옷을 관리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됐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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