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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감동실화 뮤지컬 ‘루카스’가 돌아왔다···재미와 감동이 두배

가정의 달 5월, 감동실화 뮤지컬 ‘루카스’가 돌아왔다···재미와 감동이 두배

등록 2019.05.03 08:42

김선민

  기자

감동실화 뮤지컬 ‘루카스’ 공연사진.감동실화 뮤지컬 ‘루카스’ 공연사진.

무르익은 봄 날씨에 특별한 기념일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 부모님, 자녀들, 연인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하면 재미와 감동이 두 배인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루카스>가 다시 돌아왔다.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라르쉬 데이브레이크 L’ARCHE DAYBREAK’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뮤지컬<루카스>는 2006년 초연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세계 초청 공연을 비롯하여 300회 이상 공연, 10만여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이다.

선천적인 기형 때문에 태어나도 15분밖에 만날 수 없는 아기 ‘루카스’를 임신한 7살 지능의 지적 장애인 부부와 아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장애인 공동체의 이야기가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뮤지컬<더 플레이>의 김수경 작가의 손에서 사랑스럽고 유쾌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기적의 감동 스토리로 재탄생 됐다.

올해 초 뮤지컬 <요한계시록>으로 객석점유율 99.6%의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대학로에서 기적 같은 흥행을 일으켰던 극단 광야가 뛰어난 춤과 노래, 몰입감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하여 따스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가득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감동실화 뮤지컬 ‘루카스’ 공연사진.감동실화 뮤지컬 ‘루카스’ 공연사진.

드라마<추노><공부의 신><도망자 플랜비> 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종천이 완성한, 태어나자마자 이별해야 할 아기를 위한 7살 지능 아빠의 노래 등 아름답고 뮤지컬 넘버들이 특히 마음을 사로잡는다.

선천적인 결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사랑받으며 짧고 눈부신 삶을 살다간 아기 ‘루카스’처럼 우리 모두가 있는 그대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 더없이 좋은 뮤지컬<루카스>는 가정의 달에 걸맞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매 공연마다 사연을 받아 한 명의 루카스를 선정하는 ‘루카스 찾기’ 이벤트 등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공연을 통해 전할 수 있는 이벤트가 대학로 작은극장 광야에서 5월 내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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