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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시 통행속도 16.3%↑·교통사고 23.6%↓

도로교통공단,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시 통행속도 16.3%↑·교통사고 23.6%↓

등록 2020.01.05 13:52

주성남

  기자

특정 시간대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 다발하는 전국 8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하고 있다. 사진= 도로교통공단특정 시간대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 다발하는 전국 8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하고 있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한 교차로 주변의 차량 통행속도는 평균 27.1km/시에서 31.5km/시로 16.3% 향상되고 평균 지체시간은 85.1초/km에서 64.8초/km로 23.8% 감소하는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2019년 생활권 주요교차로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분석한 결과, 해당 교차로 주변의 차량 통행이 개선되고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5일 밝혔다.

교통환경 개선사업은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지역과 같은 생활권 주요교차로 중에서 특정 시간대에 정체가 심하거나 교통사고가 다발하는 전국 80개소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차로 통행 개선사항을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약 23.6%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향후 실제적인 교통사고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의‘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의거해 개선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차량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연간 약 407억원에 달하며 통행시간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연간 약 2,124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한 신호운영체계 분석을 통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도로선형, 기하구조를 변경하는 등의 종합적인 개선안을 수립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개선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020년에도 80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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