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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일룸’ 사업 다각화 박차···‘우회상장’ 가능성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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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려동물 전문관 확대·AI시스템 적용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성 기대
기업 가치 키워 ‘우회상장’ 가능성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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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퍼시스그룹이 올해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오너2세 손태희 사장 체제가 본격화 된 가운데 퍼시스가 일룸의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우회상장에 나설 가능성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13일 일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선보인 반려동물 가구 시리즈 ‘캐스터네츠’의 제품군을 확대한다. 그간 고양이에 한정된 제품군을 향후 다양한 반려 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모델인 배우 공유를 앞세운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캐스터네츠는 단독 브랜드가 아닌 시리즈 상품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점차 매출 규모가 커지면 단일 브랜드로 분류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일룸은 보다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더 디지털화 해 업그레이드 했다. 가구업체 중 유일하게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인 ‘애피어’와의 협약을 통해 AI 기반 플랫폼을 적용,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제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일룸이 올해 다각도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일룸의 기업 가치를 키워 우회상장을 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퍼시스그룹이 손동창 명예회장과 손태희 사장간의 승계작업의 마무리 단계로 일룸의 우회상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돼왔다.

2017년 손동창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고 손태희 사장의 2세 경영에 돌입한 반면 여전히 지주사 최대주주는 손 명예회장이다. 손 사장의 지분율은 미미하다. 승계 완료를 위해서는 손 명예회장이 지주사 지분을 손 사장에게 넘겨야 한다.

업계 안팎에선 향후 손 명예회장이 퍼시스홀딩스 지분을 직접 증여하는 방식보다, 상장사인 시디즈를 통해 손 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일룸을 우회상장 한 뒤 퍼시스홀딩스와 합병하는 식의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분 승계로 인한 증여세 등 부담은 최소화 하고, 우회상장으로 주식 가치를 제고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룸의 우회상장을 통한 꼼수 승계 논란은 계속해서 지적돼 온 사안이다”며 “올해 손 사장이 일룸의 다양한 시도와 투자로 수익성을 끌어 올릴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bs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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