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지킴이 리더 양성 교육은 보건복지·의료분야 전문인으로서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을 발견할 수 있는 민감성을 증진 시키고 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자살 예방 지킴이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을 운영한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혜정 강사는 ”또래 관계 속에서 자살에 대한 신호를 더 빨리 감지할 수 있으며 죽고 싶다는 강한 감정은 반대로 살고 싶다는 강한 양가 감정“이라며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통해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참석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하고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상담센터장 이준혁 교수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무기력감과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은데, 이번 자살예방 지킴이 리더 양성 교육이 대학 내 자살예방뿐 아니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교육을 더 확대해 생명을 소중히 하고 지키기 위한 진심의 보건 전문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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