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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W리포트]5G 상용화 2년 명과 암, 최초·최고라지만···소비자 불만 ‘여전’

5G 상용화 2년, 가입자 1366만명···전체 무선가입자 중 20% 수준
해외조사기관들 5G 품질 최고 평가, VR·AR 등 융합 서비스도 촉발
시민단체들 ‘불통’ 비판, 인빌딩은 현재진행형···5G 전국망 확보 ‘숙제’

그래픽=뉴스웨이 DB

국내 이동통신3사가 5G를 상용화한지 2년이 흘렀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는 현재 가입자수만 1360여만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통신속도는 LTE 대비 4배 가량 빨라졌다. 빠른 통신속도를 기반으로 VR, AR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들도 쏟아졌다.

하지만 5G 상용화 초기 불거졌던 품질 논란은 아직도 여전하다. 시민단체들은 불통 논란과 관련 가입자에 보상금을 지급하라고도 촉구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는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맞서고 있다. 5G 상용화 2년을 맞아 명과 암을 살펴봤다.

◇세계 최초 상용화, 2년만에 1300만명 돌파 = 국내 이동통신3사는 지난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로 5G망을 상용화했다. 5G는 초저지연, 초고속 특징을 지닌 이동통신기술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고 꼽혀왔다.

2019년 상용화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는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어느 국가, 어느 통신사가 가져갈지 주목했고 업계 이목은 수년전부터 5G 상용화를 준비해왔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에 집중됐다.

경쟁사는 미국 버라이즌. 버라이즌은 당초 2019년 4월 11일 상용화를 예고했지만, 기습적으로 상용화 일정을 앞당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부와 이동통신3사, 단말 제조사들과의 협의 끝에 4월 3일 오후 11시, 5G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지원 단말인 갤럭시S10 5G의 공식 출시일은 4월 5일이었다.

5G 상용화 이후 2년이 지난 현재 5G 이동통신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3사 및 알뜰폰 5G 가입자는 2020년 2월 5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같은해 11월 1000만명을 넘어섰다. 2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366만2048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7082만6956명)의 19.3%에 달할 정도로 늘었다.

5G 트래픽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월말 기준 5G의 트래픽은 30만5702TB로 2G, 3G, 와이파이 등을 포함한 전체 무선트래픽(65만21TB)의 47%에 달한다.

세계 최초 타이틀 외에 한국의 5G 서비스는 세계 최고의 통신속도도 자랑거리 중 하나다. 미국 리서치업체인 스피드체크의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5G 통신속도는 429Mbps로 전세계 1위다. 2위를 기록한 호주의 평균속도는 142Mbps로 한국과 비교해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5G 전국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이동통신3사는 85개시 동지역의 커버리지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도서지역 등에서는 이동통신3사가 망을 공동으로 구축, 활용하는 5G 로밍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망 완성 목표 시점은 내년 말로 달성 시 이 역시 세계 최초가 될 전망이다.

5G의 초고속 이동통신속도에 걸맞은 서비스들도 대거 출시됐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VR, AR 등의 실감형 미디어와 클라우드 게임 등을 꼽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저마다 VR, AR 기술 기반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스포츠 중계부터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접목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게임 분야에도 접목해 활용성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역시 5G 융합 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했다. KT의 경우 자체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였다. 초저지연, 초고속의 5G 특성을 활용한 융합 서비스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품질 논란 ‘여전’, 커버리지 확대도 ‘숙제’ = 5G 상용화 2년이 넘었지만 아직 풀어야할 숙제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건 ‘품질’ 논란이다.

5G는 상용화 초기부터 ‘불통’ 논란에 휩싸였다. 상용화 초기 기지국 구축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전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로 신호가 잡히는 사례들이 속출했다. 5G 기지국이 설치된 지역에서도 LTE가 우선적으로 활용돼 ‘반쪽 5G’라는 비판들이 잇달았다.

이동통신3사는 저마다 5G 커버리지맵을 공개하고 기지국 구축에 매진해왔지만 현재까지도 전국망 구축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동통신업계는 현 수준까지 기지국을 설치한 것만해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평하고 있지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불통’이라며 지속 비판하고 있다.

참여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5일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G 품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의 책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동통신3사는 5G 상용화 2년이 지나도록 부족한 기지국과 통신 불통, 최신 단말의 5G 전용 출시, 고가 요금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들은 5G 불통 문제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이 보상금을 지급하고 요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분쟁조정위에서 1인당 최대 35만원 보상을 권고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불통 문제를 겪고 있는 5G 가입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5G 기지국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요금을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버리지 확대 역시 숙제다. 이동통신3사는 저마다 전국망 구축에 매진하고 있지만 아직 빌딩 내, 지하 공간 등의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현재 진행형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85개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로 전체의 61.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민단체들의 비판 등에 대해 이동통신업계는 항변 중이다. 품질 논란의 경우 전세계 최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통신3사가 포함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5G 상용화 시점에 6만식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35만7000식으로 초기 대비 약 6배 많은 수준의 기지국을 구축했는데 이는 주파수 이용계획서 상 계획 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라며 “해외 통신 품질 조사기관에서도 한국의 5G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상 5G 커버리지 확대 등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빌딩 커버리지를 지속 확보해나가는 것은 올해 이동통신3사의 네트워크 구축 목표 중 하나”라며 “다수 주요 밀집지역에는 인빌딩 장비를 이미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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