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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삼성전자”···삼성생명·화재, 1분기 순익 급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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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이익 생명 256.2%·화재 163%↑
전자 특별배당 생명 8000억·화재 1400억
삼성생명,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
삼성화재, 코로나19로 車보험 손해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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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생명·화재 본사. 사진=삼성생명

삼성그룹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삼성전자의 통 큰 특별배당에 힘입어 나란히 급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대규모 변액보증손실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가, 삼성화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더해졌다.

일회성 이익인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을 제외하더라도 두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배가량 늘었다.

14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1조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2299억원에 비해 8582억원(373.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0조3717억원에서 10조75억원으로 3642억원(3.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746억원에서 1조3344억원으로 9598억원(256.2%) 늘었다.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6년 1분기 1조2401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대규모 변액보증손실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에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이 더해진 결과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5억815만7148주(8.5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1주당 1578원씩 총 8019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했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금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7억원(91.6%)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변액보증준비금 관련 손익 개선으로 이차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건강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경영실적을 발표한 삼성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40억원에 비해 2675억원(163%)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4조8606억원에서 4조8493억원으로 113억원(0.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522억원에서 5953억원으로 3431억원(136%) 늘었다.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대규모 사옥 매각이익이 발생한 2017년 1분기 503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2017년 1분기 4304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에는 역시 삼성전자의 특별배당과 함께 손해율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는 주식 1.49%를 보유한 삼성전자로부터 1주당 1578원씩 총 1401억원의 특별배당금을 받았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 사고 감소와 병원 방문 자제 등이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실이 2409억원에서 966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6.3%에서 79.3%로 6.5%포인트, 장기보험 손해율은 82.5%에서 82.4%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전체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보험영업효율지표 합산비율은 105.3%에서 102.1%로 3.2%포인트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중 실제로 반영된 약 100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당기순이익은 2배 이상 늘었다.

삼성화재의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 참석한 최고재무책임자(CFO) 홍성우 전무는 “올해 1분기 세전이익은 5763억원, 당기순이익은 43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하고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재무기획팀장인 곽창훈 상무는 “올해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1400억원은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이고, 600억원은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주식을 매각한 효과”라고 밝혔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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