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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문림·의향의 얼’ 계승 프로그램 ‘호응’

장흥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문림·의향의 얼’ 계승 프로그램 ‘호응’

등록 2021.11.02 13:26

노상래

  기자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간직했으면”

장흥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문림·의향의 얼’ 계승 프로그램 ‘호응’ 기사의 사진

장흥교육지원청이 한승원, 이청준 등 유명 문학인과 구한 말 의병이 많다는 걸 활용해 찾아가는 ‘문림 의향의 얼’을 계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문인이 숲을 이루어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 28일까지 6개월 간 지역의 문학인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초‧중 교사와 지역 문학인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여러 차례 논의 끝에 ‘장흥 문림 놀이터’, ‘길이길이 흥할 땅 장흥’, ‘100년 전 장흥 독립 영웅들을 따라’ 등 작가의 작품과 의향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초, 중 등 각각 6차시 문림‧의향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진행했다.

또한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와 연계한 4차시 고장문화 유산체험 프로그램도 구성해 유적지를 방문하는 체험기회도 마련했다.

초등 6차시 프로그램에는 30학급, 중등 6차시 프로그램에는 9학급, 초등 3학년 사회과 지역화 교과서 연계 4차시 프로그램에는 7학급이 신청, 총 43학급이 문림‧의향의 얼 계승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총 262시간에 걸쳐 내실 있게 추진되었다.

문림‧의향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참여한 위 모 작가는 “지역 문학인과 연계한 문학 활동과 장흥동학농민혁명, 장흥독립운동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흥을 이해하고 내 고장에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교육장은 “장흥은 널리 이름이 알려진 한승원, 이청준 등 자랑스러운 문학인들과 나라를 구한 의병들이 많아 ‘문림 의향’으로 불리고 있다” 며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마음에 간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과 자료개발 보급 등 문림과 의향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장흥교육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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