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인식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전 8시부터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 동안 천주교 장례미사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발인식에는 고인의 친동생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사촌 동생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과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구본걸 LF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범LG가 인사들도 자리했다.
5일장으로 치러진 고인의 장례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GS그룹 허태수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LS그룹 전·현직 회장 등 범LG가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1946년 경남 진주 태생인 고인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의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고인은 화장 후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에 영면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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