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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동해안 산불 발생 9일째···통계 작성 이후 '최장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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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산불 발생 9일째···통계 작성 이후 '최장 시간'

등록 2022.03.12 12:30

수정 2022.03.12 13:54

장기영

  기자

울진, 삼척 산불. 사진=연합뉴스울진, 삼척 산불. 사진=연합뉴스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번진 동해안 산불이 198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장 시간 이어진 산불이 됐다.

1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울진, 삼척 산불은 발생한 지 만 8일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192시간 이어졌다.

현재까지 진화율 85% 상태에서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긴 시간 이어진 산불이다. 기존 최장 시간 산불인 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191시간보다 긴 기록이다.

이번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 면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2만647㏊로, 2000년 동해안 산불 발생 당시 2만3794㏊보다는 작다. 다만, 울진, 삼척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강릉, 동해 산불 피해 면적 4000㏊를 포함하면 역대 최대 규모다.

울진, 삼척 산불은 앞선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시작해 삼척으로 번졌다. 5일 오전부터는 남쪽인 울진 죽변면과 울진읍 방향으로 확산했다.

산림당국은 12일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마지막 남은 산불 지역인 응봉산 일대에 헬기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애초 내일(13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가급적 당겨서 오늘 주불 진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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