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日온라인 스토어 론칭···글로벌 진출 본격

에코마케팅 노하우로 수집한 고객 반응·데이터 기반 진출 타겟 국가 선정

테스트 마케팅서 일본 최대 오픈마켓 레깅스 부문 1위, 성공 가능성 확인

사진=안다르 제공

에코마케팅의 자회사 안다르는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론칭하고 일본 애슬레저룩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다르가 일본을 타겟하게 된 배경에는 작년 5월 안다르를 인수한 에코마케팅의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노하우가 뒷받침이 됐다. 테스트 마케팅을 통해 해외 국가별 고객 반응 데이터를 수집했고, 제품에 대한 해외 고객 반응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패션에 열광하는 일본을 진출 국가로 선정했다.

안다르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인 라쿠텐(RAKUTEN)에서 테스트 마케팅만으로도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아 레깅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상의류, 팬츠, 아우터, 홈트 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기 랭킹에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공식몰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을 제공하며 메신저 앱 '라인'에서 안다르 계정을 친구로 등록한 소비자에게 시크릿 쿠폰을 발급하는 등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안다르 관계자는 "테스트 마케팅 만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국내에서 검증받은 안다르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애슬레저의 본질인 '편안한 패션'의 가치를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