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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현대렌탈케어 매각···"미래 성장 위한 재원 마련"

현대百그룹, 현대렌탈케어 매각···"미래 성장 위한 재원 마련"

등록 2022.12.26 16:33

수정 2022.12.26 17:20

조효정

  기자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렌탈 지분 80% 매각신성장동력 확보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사진=현대백화점 제공현대백화점그룹 신사옥.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홈쇼핑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사모펀드 운용사인 시에라인베스트먼트에 현대렌탈케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80%를 1천37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현대홈쇼핑은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현대렌탈케어 전직원에 대한 고용 승계에 합의했다.

매각 후 잔여 지분 20%를 보유해 시에라인베스트먼트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에라인베스트먼트는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별도의 펀드를 만들어 내달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지주회사 전환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재편·조정 차원에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사업 집중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사업이나 인수·합병(M&A)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2015년 현대홈쇼핑이 100% 출자해 설립됐으며,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를 비롯해 음식물처리기, 펫케어 등으로 렌탈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41만개의 누적 계정수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선 매 분기 흑자를 내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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