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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5월 경상수지 19.3억 달러···상품수지 두 달 연속 흑자

금융 금융일반

5월 경상수지 19.3억 달러···상품수지 두 달 연속 흑자

등록 2023.07.07 08:31

한재희

  기자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상품수지·배당소득수지 확대 영향서비스수지는 9.1억달러 적자···전달 대비 적자 폭 줄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차량들이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차량들이 수출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9억3000만 달러로 1개월만에 흑자 전환했다. 상품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한데다 해외 법인의 배당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올해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7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 만에 흑자 전환이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여전히 34억4000만달러 적자 상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8억1000만달러와 비교하면 222억5000만달러 줄었다.

5월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은 상품수지 흑자다. 상품수지는 18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는 4월 기록한 5억8000만 원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수출(527억5000만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90억6000만달러) 줄었다. 다만 수입도 79억3000만달러 줄어 509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75억5000만 달러로 35.6%감소했고 가전제품도 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8.3% 떨어졌다. 철강 역시 8.3%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승용차 수출이 59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5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는 9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1억5000만달러 적자보다 규모가 7억6000만달러나 확대됐다. 다만 지난 4월 12억1000만달러 적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8억2000만달러 적자를 이어갔고, 운송수지도 4월 3000만달러 흑자에서 3억5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는 14억2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해외 현지법인 등으로부터 배당이 늘면서 배당소득 수지가 한 달 사이 5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9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지난 4월 본원소득수지는 국내 증시 외국인 투자자 기말 배당 요인으로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당시 배당소득수지는 5억5천만 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5월 중 26억5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1억7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각 15억4000만달러, 135억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증가액은 1980년 1월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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