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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자산운용업계, 외화 MMF 출시···"외화자금 안정적 운용"

증권 증권일반

자산운용업계, 외화 MMF 출시···"외화자금 안정적 운용"

등록 2023.07.12 16:54

안윤해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한국금융투자협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투자협회는 자산운용업계가 12일부터 법인용 외화 머니마켓펀드(MMF)를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투협에 따르면 6개 자산운용사는 미국 달러 MMF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번 출시는 지난해 8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다.

먼저 삼성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개사가 달러 MMF 상품을 출시했으며, 나머지 운용사 세 곳은 상품 출시를 위해 금융감독원의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당시 여유 외화자금이 상시로 발생하는 수출기업 등의 외화자금 운용 수요를 맞추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중국·홍콩·싱가포르 포함)의 통화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외화 MMF도 허용하는 쪽으로 개정이 이뤄졌었다.

그간 MMF 운용은 원화로만 가능했으나, 외화까지 확대돼 수출대금 등 결제를 위해 법인이 단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도입됐다.

현재는 6개 자산운용사가 달러 MMF 상품을 이미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며, 금투협은 향후 엔화·유로화·위안화 등 다양한 외화 MMF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외화 MMF는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보유하는 단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외화 예금 외에 법인의 외화 단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법인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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