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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권오갑 HD현대 회장 "태풍 피해 최소화 위해 경각심 유지"

산업 중공업·방산

권오갑 HD현대 회장 "태풍 피해 최소화 위해 경각심 유지"

등록 2023.08.10 12:07

전소연

  기자

한영석 부회장·이상균 사장과 9일부터 울산 상주 태풍 위험 등급 '심각' 발령···피해 최소화 만전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9일부터 울산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태풍 상황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HD현대 권오갑 회장이 9일부터 울산 HD현대중공업을 찾아 태풍 상황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강력한 태풍이지만 우리의 대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해 주십시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같이 말한 뒤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휴가 중에도 비상 대기 중인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이상균 사장 등과 함께 전날부터 울산에 상주하며 태풍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조선업은 바다와 인접해 있고, 각종 철제 구조물이 많아 풍랑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에 HD현대중공업은 태풍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실시간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총 4단계의 태풍 위험등급 중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고,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와 '태풍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군함 2척을 포함한 총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했으며, 건조 중인 선박들은 계류 로프를 보강해 강풍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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